안녕하셨어요~

아기키우느라,,, 정신없이 하루가 흐르고,, 이제야 후기글 남깁니다.

후기 남기겠다고 제가 먼저 말씀드렸는데, 너무 늦게 남긴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죄송해요.^^

임신하고 태교여행으로 다녀온 정동진이었는데,

아기 낳고,,,, 아기도 넘 어리고 해서 집에만 있었죠..

그.러.던.어.느.날!!!!

저의 친절하고 자상한 신랑이 아기랑 여행한번 가자고, 계획을 잡아보라는 말을 하더군요~ ^^

안그래도 집에만 있어서 답답했던 찰나, 어떻게 제 맘을 알았던지 그런 제안을!! ♡

근데...........안다녀보니 막상 어디가 좋을지도 모르겠구,,, 자주 오지도 않는 기회인데 최고를 꼽자니 망설여지고,,,,

울신랑~ 이때도 기지를 발휘!!!

"바다한번 갈까? 우리 그때 갔던 정동진~

우리 아기, 뱃속있을때 다녀왔고 지금 태어난 울 아가도 그때 정동진 기억하지 않을까?? 어때?"

부부는 통하나 봅니다. 안그래도 계속 맴돌았던 정동진, 바로 다우리조텔이었는데 어찌 알았던지.. 아웅~

열심히 달려 도착한 바다!!!

역쉬,,,, 바다를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정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감동인건, 여기서부터 시작!

저를 어찌 알아보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던 사장님과 사모님!!

아기가 이렇게 태어나고 컸냐며 너무 반가워하시는 거에요. ^^

마치 친정부모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는거 같아서 눈물이 핑돌 정도 였어요. ^^

사장님 내외분도 손주가 있어서 다 알고계시다며 아기 키우느라 힘들지 않냐며 걱정도 해주시고, 울아가 잘때 안춥게 이불도 챙겨주시고, 울 아가도 넘 이뻐라 해주시고, 야외에서 바베큐도 잘 준비해주시고~ 아~~ 하나 하나 일일이 어떻게 설명을 할까요.

전, 정말 감동받았어요. 덕분에 저는 친정에 다녀온 기분으로 여행이 아닌 휴식을 취할수 있었어요.

울 아가도 잠자리 바뀌면 잘 못자는데 인자하신 사장님과 예쁜 사모님의 기운을 받아서 그런지 너무 잘자더라구요!! ^^

아쉬운건, 아기데리고 있느라 사진을 잘 찍지 못했다는거,,,

담번에 갈때는 이쁜 작품사진 몇컷 찍어서 올릴께요.

정말 헤어짐이 아쉬운 정동진 여행이었어요.

담번에 시간나면 또 들를께요~

항상 기분좋은 여행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